인천 수출입 10월 실적 모두 증가

2022. 11. 2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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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인천 수출입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달 인천 수출은 4.6% 증가한 45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수입은 1.9% 증가한 5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0월까지 인천의 누계 수출액은 455억2000만 달러, 수입액은 570억5000만 달러로 수출입을 합한 교역액은 1025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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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항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지난 10월 인천 수출입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달 인천 수출은 4.6% 증가한 45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수입은 1.9% 증가한 5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0월까지 인천의 누계 수출액은 455억2000만 달러, 수입액은 570억5000만 달러로 수출입을 합한 교역액은 1025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품목별 수출에서는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의 견조한 증가세 속에 자동차 및 무선통신기기 수출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수출은 시스템반도체의 꾸준한 선전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수출이 18.6% 증가했다. 자동차는 전년대비 개선된 반도체 수급에 따른 북미지역으로의 신차 수출 증가와 러시아, 중동 및 중앙아시아 시장으로의 중고자동차 수출확대가 함께 이루어지며 233%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의 경우 전년동월 실적이 없던 스마트폰 부품의 수출에 힘입어 80.9% 증가했다. 반면 의약품(농약 포함) 수출은 면역물품 수출이 주춤하며 전년동월 대비 18.3% 줄었다.

철강판 또한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철강수요와 수출단가의 하락으로 인해 37.8% 수출감소를 기록했다.

수입은 천연가스(↑19.1%), 반도체(↑3.5%), 석탄(↑61%), 컴퓨터(↑62.2%), 자동차부품(↑97.1%) 등이 늘었다.

한국무역협회 심준석 인천지역본부장은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지속으로 인한 교역 둔화가 가시화되는 중에도 인천 수출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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