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서 결여된 ‘다양성·관계의 경제’ 모색, EBS1 ‘위대한 수업…’

임지선 기자 2022. 11. 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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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가 가져온 장점, 그리고 단점까지도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 세계화로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공동체가 파괴될 수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위험성을 알면서도 우리는 세계화라는 틀 안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계화의 위험성을 오래전부터 경고해온 베스트셀러 <오래된 미래>의 저자이자 로컬 경제 운동가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는 EBS 1TV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서 ‘지속 가능한 삶이 있는 공동체 중심의 지역경제’를 주장한다.

헬레나 호지는 지금이야말로 삶이 방향을 바꿀 새로운 경제 비전이 필요할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역경제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는 지역화가 국가 간 교역 단절을 의미하는 게 아니며 지금의 세계화에서 결여된 ‘다양성’과 ‘관계’가 경제체제의 기본 원칙으로 작동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연출을 맡은 김대현 PD는 “코로나19로 탈세계화가 가속화되는 이 시점에 당연히 여기던 세계화에 대해 한 번쯤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방송은 22일 오후 11시35분.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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