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가이드: 네덜란드] 무르익은 수비 괴물... 이렇게 속이 알찬 오렌지도 없었다

김태석 기자 2022. 11. 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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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가 개최국 카타르와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의 개막전 경기로 스타트를 끊었다.

A조 개최국 카타르부터 H조 대한민국까지 푸짐하게 마련했으니 마음껏 만끽해주시길.

첫 경기였던 4라운드 원정 노르웨이전부터 10라운드 홈 노르웨이전까지 6승 1무를 쓸어 담으며 단번에 카타르 직행 티켓을 발급받았다.

하지만 개최국 카타르가 자리한 A조에 들어가면서 사실상 포트 1 효과를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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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가 개최국 카타르와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의 개막전 경기로 스타트를 끊었다. 사상 첫 중동 개최, 사상 첫 겨울 대회 등 유독 '첫'이라는 타이틀이 많은 이번 대회. 우리 축구 팬들이 배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끔 <베스트 일레븐(b11)>에서 전력 분석과 그래픽을 곁들인 팀 가이드를 준비했다. A조 개최국 카타르부터 H조 대한민국까지 푸짐하게 마련했으니 마음껏 만끽해주시길. <편집자 주>

사실상 포트 1 효과 누리는 오렌지 군단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G조 1위로 카타르행에 성공했지만, 알고 보면 가시밭길이었다. 프랑크 더 부르 감독 시절이었던 예선 첫 라운드부터 튀르키예(구 터키)에 얻어맞으며 위험천만하게 시작했다. 네덜란드는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0에서도 16강에서 탈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자, 더 부르 감독을 경질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배경이다. 판 할 체제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첫 경기였던 4라운드 원정 노르웨이전부터 10라운드 홈 노르웨이전까지 6승 1무를 쓸어 담으며 단번에 카타르 직행 티켓을 발급받았다. 

네덜란드는 포트 2에 배정돼 자칫 E조의 독일처럼 '죽음의 조'에 배치될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개최국 카타르가 자리한 A조에 들어가면서 사실상 포트 1 효과를 누리게 됐다. 객관 전력상 세네갈과 더불어 그룹에서 가장 강하다고 평가받으나, 전력 누수 요인이 제법 된다. 중원의 중심축인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부상으로 대회를 날린 건 여러모로 뼈아프다. 그래도 선수 개개인의 맨 파워가 가장 우수하다는 점은 분명하다. 선수들이 까다로운 판 할 감독의 백 스리(3) 기반 포메이션과 전술 이해도가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음은 네덜란드 수장과 키 플레이어들 소개.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래픽=박꽃송이 디자이너(www.bestelev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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