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집중접종 나섰는데…망설이는 시민들

김예림 2022. 11.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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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부터 개량 백신 '집중 접종 기간'이 시작됐습니다.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하기 위해서인데요.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백신 효과에 대한 불신 등을 이유로 맞지 않겠다는 시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 당국은 앞으로 4주간 개량 백신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합니다.

정부는 중증화 예방 효과와 후유증 감소 등 개량 백신의 효과를 거듭 강조했지만,

<정기석 /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 "코로나19에 걸리고 나면 급성 심근경색이 나오고 허혈성 뇌졸중이 나오죠. 이건 중풍입니다. 걸릴 위험이 (미접종자보다) 각각 52%, 60% 감소하는 겁니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이우영 / 인천 남동구> "백신을 맞아도 이 이후에 안 걸린다, 걸린다에 대해 잘 모르는 사실이기도 하고…백신을 맞는 게 의미가 좀 있나…"

백신을 맞아도 코로나19에 걸린다는 생각과 함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큽니다.

<임은옥 / 부산 해운대구> "부작용이 심했었고 또 맞고 나서 엄청 아팠었기 때문에 맞을 생각이…마스크 잘 쓰고 다니고 건강관리만 잘되면 안 걸리지 않을까…"

<최희철 / 대전 유성구> "(백신을) 맞았는데 할 수 없이 사람을 접촉하다 보니까…딱 주사 놓으니까 여기가 끊어질 듯이 아팠어요. 그게 10~11개월 됐는데 지금까지도 굉장히 아프죠."

고령층과 미감염자들을 중심으로 백신을 맞겠다는 시민들도 일부 있었습니다.

<김주완 / 서울시 은평구> "3차까지 맞았는데 효과가 좀 있는 것 같아서 다음 주쯤 맞을 것 같아요."

좀처럼 오르지 않는 접종률에 정부는 접종 의료기관의 지정요일제를 폐지하고 접종자 병가 허용을 권장해 적극 독려에 나설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백신 #코로나19 #코로나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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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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