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 '화합' 키워드로…BTS 정국이 문 연 월드컵 개막식

정재우 기자 2022. 11.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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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논란 속에서 카타르 월드컵의 개막식은 '존중'과 '화합'을 키워드로 내세웠습니다. 무대에 오른 모건 프리먼은 '문화 차이'를 존중하자고 했습니다. BTS 정국은 한국인 최초로 월드컵 개막식에 섰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사막의 밤하늘을 그대로 재현한 무대 위에서 배우 모건 프리먼이 등장해 말을 건넵니다.

카타르의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주제는 바로 화합입니다.

[모건 프리먼/영화배우 : 우리가 단 하나의 방식만 받아들인다면, 어떻게 그 많은 나라와 언어와 문화가 하나가 될 수 있을까요?]

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또 겨울에 열린 낯선 월드컵.

카타르는 역대 월드컵의 익숙한 음악과 마스코트를 꺼내 들며 세계인의 축제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의 마스코트도 반가운 얼굴을 비췄습니다.

이번 월드컵의 마스코트 '라이브'가 하늘에 떠오르더니 또 하나 최초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드리머스(Dreamers)'|정국(방탄소년단) : 우리를 봐, 우린 꿈꾸는 사람들이야. 우린 이뤄낼 거야, 그렇게 믿고 있으니까]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이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개막식 무대를 장식했는데, 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부른 것도 처음 있는 일입니다.

거대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을 화려한 폭죽으로 수놓으며 막을 내린 개막식, 숱한 논란 속에서도 전 세계 축구팬들의 축제는 시작됐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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