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축구' 이란 뚫을 '축구 종가' 잉글랜드 창끝은?

하근수 기자 2022. 11.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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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축구'로 유명한 이란을 무너뜨릴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영웅은 누가 될까.

잉글랜드는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이란과 맞붙는다.

잉글랜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준우승으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첫 경기 상대는 '침대 축구'로 악명이 높은 이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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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침대 축구'로 유명한 이란을 무너뜨릴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영웅은 누가 될까.

잉글랜드는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이란과 맞붙는다. 잉글랜드는 FIFA 랭킹 5위, 이란은 FIFA 랭킹 20위다.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잉글랜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준우승으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비록 2022-23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UNL)에서 '리그B 강등'으로 자존심을 구기긴 했지만, 오랜 기간 팀을 이끌고 있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지휘 아래 56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황금 세대라는 평가답게 정예 멤버가 소집됐다. 해리 케인(토트넘), 조던 헨더슨(리버풀), 라힘 스털링(첼시), 카일 워커(맨시티) 등등 베테랑은 물론 부카요 사카(아스널), 메이슨 마운트(첼시), 필 포든(맨시티),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 등등 라이징 스타들이 신구 조화를 이루면서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첫 경기 상대는 '침대 축구'로 악명이 높은 이란이다. 두 국가는 역사상 처음 월드컵 무대에서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됐다. 이란은 오랜 기간 대표팀을 지휘했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을 전격 복귀시켰으며, 메흐디 타레미(포르투), 알리제라 자한바크슈(페예노르트) 등등 유럽 리거들이 버티고 있다.

킥오프가 임박한 가운데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우리는 이란을 알고 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케이로스 감독 지휘 아래 매우 조직적인 팀이었다. 우리는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 스스로 최고가 되어야 한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자칫 선제 실점을 허용할 경우 침대 축구와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 그만큼 선제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잉글랜드에서 최전방을 책임질 선수들은 누굴까.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케인을 중심으로 좌우 측면에 각각 스털링과 사카가 포진할 것이라 전망했다. 중원 자원도 대단하다. 매체는 메이슨 마운트(첼시),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벨링엄이 지원 사격을 할 것이라 내다봤다. 

사진=후스코어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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