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음성군, 드론특별자유화구역 도전…“드론산업 확대 준비”

민수아 2022. 11.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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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음성군이 미래 먹거리로 드론 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공모에 도전하는 등 활용 방안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원 산책길을 따라 드론 한 대가 비행합니다.

공원 곳곳에 쓰레기나 오염 물질은 없는지 확인하는 환경 모니터링 드론입니다.

음성군에서는 환경 감시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드론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홍태경/음성군 신사업발굴팀장 : "음성군에서는 9개의 드론을 운영하고 있고요. 9개 드론을 통해 산불 감시나 예찰, 농작물에 대한 방제, 농산물·임산물에 대한 감시를 실시하고 있고."]

음성군이 더 많은 분야에 드론을 활용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공모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국토부와 항공안전기술원에 삼성면과 대소면 등 일부 지역에 대해 자유화 구역 지정을 신청했습니다.

드론 연구 개발을 위해서는 수백 번의 비행 테스트를 해야 하는데, 자유화 구역으로 지정되면 정부의 비행 승인 절차 없이 테스트를 할 수 있습니다.

공모 결과는 이르면 다음 달 초 발표될 예정입니다.

[정지대/드론업체 대표 : "규제 간소화와 면제에 대한 혜택이 있습니다. 공모 사업을 통해서 음성군의 환경 모니터링, 노후 시설물 관리, 공공물자 수송 등 3가지 실증을 통해서 (더 다양하게.)"]

농업과 물류 등 다양한 분야로 드론 관련 산업 확대가 예상되면서 시장을 선점하려는 자치단체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 충주 국가정원 조성 촉구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는 오늘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주국가정원 조성사업에 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함께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충주 국가정원 조성사업은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양당 후보의 공약이었다며, 충주댐으로 개발에 제한을 받은 충주 지역에 보상 차원에서라도 국가정원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충주시는 오늘 충주 국가정원 시민참여단과 함께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가정원 조기 조성 염원이 담긴 시민 5만 여 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는데요.

국회 예결위원회 예산심의 시기에 맞춰 서명부를 우선 제출한 충주시는 국가정원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차원에서 서명운동은 25일까지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충주시, 내년 예산안 1조 3,013억 원 편성

충주시가 내년도 예산안 1조 3,013억 원을 편성해 충주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4.6% 늘어난 규모인데요.

주요 사업으로는 노인 일자리사업 170억 원, 동충주 산업단지 조성 117억 원, 충주사랑상품권 발행 99억 원 등입니다.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21일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제천시-엔바이오니아, 840억 원 투자 협약

제천시와 엔바이오니아가 오늘 제천 2산단에 840억 원을 추가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011년 제천 2산단에 입주한 엔바이오니아는 오는 2026년까지 840억 원을 투자해 배터리와 전기·수소차 복합소재 생산 설비를 증설할 계획입니다.

제천시는 이번 투자를 통해 8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기존의 이차전지 소재 기업과 연계한 '소재 산업 생태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 내일 재개관…내년 2월까지 기획 전시

내일부터 재개관하는 제천시 의림지역사박물관에서 '제천 유람의 발자취' 기획 전시전이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내년 2월 19일까지 박물관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데요.

조선 시대 회화와 유람지에서 지은 시와 글 등 모두 50여 점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내부 공사로 지난 9월부터 임시 휴관한 박물관은 내년 3월까지 무료로 개관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김성은/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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