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욱 "김만배, 박영수 특검 통해 중수부에 브로커 선처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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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사업의 민간업자인 김만배 씨가 2011년 대검 중앙수사부의 부산저축은행 수사팀에 대출 브로커의 선처를 부탁했다는 남욱 변호사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남 변호사는 당시 부산저축은행 관련 수사를 받던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의 변호인 선임을 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법률적 도움을 줬다"며 당시 변호사였던 박영수 전 특검을 조씨에게 소개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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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사업의 민간업자인 김만배 씨가 2011년 대검 중앙수사부의 부산저축은행 수사팀에 대출 브로커의 선처를 부탁했다는 남욱 변호사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남 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대장동 관련 배임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과거 김 씨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당시 부산저축은행 관련 수사를 받던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의 변호인 선임을 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법률적 도움을 줬다"며 당시 변호사였던 박영수 전 특검을 조씨에게 소개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3월 '뉴스타파'는 김만배 씨가 지난해 9월 지인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는데, 녹취에서 김씨는 중수2과장이던 윤석열 대통령과 '통할 만한 사람'으로 박영수 전 특검을 브로커 조씨에게 소개했다고 주장합니다.
박 전 특검은 보도 당시 "조씨 사건은 불법 대출의 당사자 사건이 아니라 타인의 돈거래에 관여한 참고인 신분 사건이었다"며 사건을 검찰에 청탁한 일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봐주기 의혹을 부인하며 조 씨를 "본 적도 없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29119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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