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경제 체험·여행 프로그램 호응
[KBS 대전] [앵커]
경제난이 가중되면서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는 물론 홍보와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사회적기업 역시 운영이 쉽지 않은데요.
지역의 공기업이 사회적기업과 손잡고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을 발굴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온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KTX 천안·아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이 향한 곳은 산촌 생태체험과 다양한 목공수업을 하는 아산시의 한 협동조합, 원목을 갈고 닦고 망치로 두드리고 조립하면서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김은지/참가자 :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데 아이들이 만드는 거나 어른들이 만드는 거나 쉽고 간단하게 잘 만들 수 있어서 프로그램이 너무 재미있고..."]
체험 뒤에는 인근 식당에서 지역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친환경 음식을 맛보고 주변 관광지를 둘러 봅니다.
한국철도가 철도역 주변의 여행상품을 소개하고 중부발전이 체험비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적경제 체험여행 프로그램입니다
[권장미/중부발전 ESG 경영처 차장 : "(취지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 관광 활성화 및 관련 사회적경제 기업의 경쟁력 강화입니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 역시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 관람객을 맞을 수 있어 큰 도움입니다.
[박진영/협동조합 '초록잎담뿍' 대표 : "그냥 지역 경관을 둘러 볼 수 있는 것 말고도 그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이런 재미난 체험들이 있구나..."]
소소한 여행과 체험을 통해 도시민들의 생태 감수성도 일깨울 수 있어 도농 상생의 토대로도 기대됩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임홍열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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