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누치 대체자로 낙점'…유벤투스, 김민재 영입 추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에 대한 유벤투스의 관심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 등은 21일(한국시간) '아직 겨울 이적시장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유벤투스의 이적시장은 활기를 보이고 있다'며 '나폴리 팬들을 떨게 만드는 소문이 있다. 유벤투스는 보누치의 대체 선수로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나폴리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는 1800만유로(약 250억원)에 영입했다. 김민재의 뛰어난 경기력을 감안하면 이적료는 세 배가 됐을 것이다. 김민재는 해외 클럽에만 유효한 5000만유로(약 696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며 '유벤투스는 가능성이 낮지만 1월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와의 접촉을 시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칼치오메르카토는 지난 18일 '김민재는 유벤투스를 포함한 일부 클럽들의 시야에 들어왔다'며 '김민재를 향한 관심을 가진 클럽을 유벤투스가 유일한 클럽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호브&알비온, 토트넘, 풀럼도 관심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보누치는 지난 2010-11시즌 이후 유벤투스에서 12시즌 동안 활약하며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A매치에선 120경기에 출전해 이탈리아을 대표하는 수비수로 활약해 왔다. 김민재는 이미 나폴리에서 8시즌 동안 활약했던 쿨리발리(세네갈)의 공백을 메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21경기 중 20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해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무패와 함께 13승2무(승점 41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의 선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 선정하는 10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이탈리아 현지에서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