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카타르] 한국의 역사가 될 경기장...최신식 에어컨-잔디→더위 변명 불가능

김대식 기자 2022. 11. 21. 2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환경적으로 어떠한 변명도 불가능한 장소였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답사를 진행했다.

선수들은 잔디 상태와 경기장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 45분을 가졌다.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는 이제 곧 알게 되겠지만 어떠한 결과든 경기장 환경이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환경적으로 어떠한 변명도 불가능한 장소였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답사를 진행했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운이 좋은 나라 중 한다.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같은 장소인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1차전인 우루과이와의 경기를 3일 앞두고 벤투호는 처음으로 결전지를 방문했다. 선수들은 잔디 상태와 경기장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 45분을 가졌다.

아쉽게도 경기장 내부에서 훈련은 진행되지 않았다. 이번 월드컵은 공식 경기장이 단 8개다. 기존 월드컵은 경기장 12개를 사용했다. 이번 월드컵은 1경기장에서 치러야 하는 경기 수가 늘어난 셈이다. 잔디 보호를 위해 적응 훈련은 실시되지 않는다. 선수들은 짧게 나마 경기장에 방문해 적응의 시간을 가졌다.

취재진도 경기장 내부로 들어갔다. 잔디까지는 밟아볼 수 없었지만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의 최신식 시설은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였다. '카타르가 '산유국'이구나'라는 걸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경기장 4면 옆에서 약 200여 개의 에어컨이 멈추지 않고 가동됐다. 약 4만 5천 명 정도 수용 가능한 경기장은 천장도 높아서 더욱 크기가 거대하게 느껴졌다.

한국축구의 역사로 남을 이 경기장에서 우루과이전과 가나전은 오후 4시, 포르투칼전은 오후 7시에 진행된다. 11월 카타르는 오후 4시만 되어도 선선하다. 경기장 에어컨 시스템을 가동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경기가 가능한 수준이다. 그래도 선수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최신식 에어컨 장비가 가동된다.

이번 월드컵이 사막 한 가운데에 있는 카타르에서 진행되면서 더위 변수를 걱정했지만 큰 의미가 없었다. 선수들이 경기를 뛰기에 안성맞춤인 환경이었다. 잔디 상태도 완벽했다. 한눈에 보기에도 최상급 잔디였다.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는 이제 곧 알게 되겠지만 어떠한 결과든 경기장 환경이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사진=김대식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