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푹신해요", "깔끔하고 너무 좋다"... 미드필더 황인범-백승호 잔디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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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결전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선수들은 직접 잔디 상태를 체크하며 다가오는 결전의 날에 대비했다.
벤투호는 조별 예선 3경기를 모두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르기 때문에 이번 방문이 처음이자 마지막 점검인 셈이었다.
직접 잔디를 밟아본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컨디션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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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카타르 도하] 김형중 기자 =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결전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선수들은 직접 잔디 상태를 체크하며 다가오는 결전의 날에 대비했다.
21일 오전 11시(이하 현지시각) 벤투호는 경기장을 찾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는 각국 선수단에 경기를 치르는 경기장 사전 방문을 1회씩 허용한다. 만약 2경기 이상 같은 장소에서 치른다면 한 번만 방문하여 점검할 수 있다. 벤투호는 조별 예선 3경기를 모두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르기 때문에 이번 방문이 처음이자 마지막 점검인 셈이었다.
직접 잔디를 밟아본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컨디션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미드필드 선수들의 칭찬이 자자했다. 빌드업을 기본으로 하는 벤투 감독의 축구 스타일 상 중원에서 볼 터치가 많고 패스를 사방으로 뿌려주는 역할을 하는 미드필더들의 중요도가 높다. 그만큼 이들이 느끼는 잔디 상태가 경기에 큰 영향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벤투호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황인범은 "훈련장 잔디는 좀 딱딱한데, 경기장은 제가 느끼기에 좀 푹신한 것 같다. 훈련을 해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와본 게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미드필더 백승호도 같은 생각이었다. 그는 "우리 경기 전 다른 경기에서 선수들이 어떻게 뛰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단 지금은 너무 깔끔하고 좋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우루과이전이 열리기 전,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는 22일 오후 4시 D조의 덴마크와 튀니지의 경기가 열린다. 이 경기 이후 잔디가 얼마나 빨리 복귀되는지도 중요하다는 것이 백승호의 의견이었다.
측면 수비수 김문환도 거들었다. 그는 "직접 와보니깐 잔디도 좋고 경기하기 딱 좋은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바람이 오는 것 같다. 시원한 것 같기도 하다"라며 경기장 내 냉방시스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한국과 우루과이의 H조 예선 1차전은 24일 오후 4시,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10시에 킥오프 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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