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욱 "이재명 성남시장 재선 자금 최소 4억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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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전에 가세한 남욱 변호사가 2014년 성남시장 재선을 앞두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에 최소 4억 원을 건넸다고 주장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오늘(21일) 열린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공판에서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아파트 분양을 대행한 업자로부터 빌린 22억5천만 원 가운데 최소 4억 원이 선거 기간에 이 대표 측에 전달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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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전에 가세한 남욱 변호사가 2014년 성남시장 재선을 앞두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에 최소 4억 원을 건넸다고 주장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오늘(21일) 열린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공판에서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아파트 분양을 대행한 업자로부터 빌린 22억5천만 원 가운데 최소 4억 원이 선거 기간에 이 대표 측에 전달됐다고 말했습니다.
김만배 씨에게 전달한 12억5천만 원도 유동규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을 통해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이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선거자금으로 지급됐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일부는 당시 이 대표와 선거 운동을 같이하던 강한구 전 성남시의원이나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에게도 건너갔고, 이재명 시장 투표에 활용하기 위해 종교단체에 지급하는 자금 등으로도 쓰인 거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2013년 당시 유 전 본부장에게 전달한 뇌물 3억5천2백만 원에 대해서도 유 전 본부장이 본인이 쓸 돈이 아니고 '높은 분'들에게 드려야 하는 돈이라고 얘기했다고 증언하면서, 정 실장과 김 부원장을 지목했습니다.
이와 함께 남 변호사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당선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김 씨가 정 실장에게 선거 비용을 지급한 것으로 이해한다는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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