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증권 내년 상장폐지... 지주 완전자회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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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지분율 100%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렇게 되면 메리츠화재와 증권은 비상장사로 전환돼 상장폐지되고, 증시엔 메리츠금융만 남는다.
21일 메리츠금융은 화재와 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메리츠증권 보통주 1주를 가진 주주는 메리츠금융지주 0.1607327주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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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자사주 매각... 순익 50% 주주에 환원"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지분율 100%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렇게 되면 메리츠화재와 증권은 비상장사로 전환돼 상장폐지되고, 증시엔 메리츠금융만 남는다. 화재와 증권의 기존 주주들은 교환 비율에 따라 금융지주 주식을 받게 된다.
21일 메리츠금융은 화재와 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메리츠지주는 화재 지분 59.5%, 증권 지분은 53.4% 보유하고 있다. 교환비율은 화재 주식 주당 지주 주식 1.2657378주, 증권 주식 주당 지주 주식 0.1607327주다. 이에 메리츠증권 보통주 1주를 가진 주주는 메리츠금융지주 0.1607327주를 받게 된다. 교환 일자는 화재가 내년 2월 1일, 증권이 내년 4월 5일이다.
이번 통합 결정으로 메리츠금융은 단일 금융 상장사가 된다. 메리츠금융은 자본 확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건 물론, 단일 상장사 전환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메리츠금융은 "저성장·고금리의 글로벌 경제 환경 및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그룹 내 자본의 효율적 배분과 신속한 경영 의사 결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주식 교환 배경을 밝혔다.
메리츠금융은 최소 3년 이상 당기순이익의 50%를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소각에 사용해 주주에게 돌려주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는 최근 3년간 지주 및 화재, 증권의 주주 환원 수준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는 게 메리츠 측 설명이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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