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역사상 첫 패배'‥카타르, 월드컵 데뷔전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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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기는 카타르 도하입니다.
월드컵 무대 데뷔전을 치른 카타르에게는 세계무대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 또 첫 승 도전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제대로 실감한 혹독한 신고식이었습니다.
피파랭킹 50위 개최국 카타르의 월드컵 데뷔전.
홈팀 카타르는 오랫동안 개막전을 준비했지만, 역사적인 첫 월드컵 경기부터 아쉬운 패배를 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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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기자 ▶
네, 여기는 카타르 도하입니다.
겨울 월드컵이란 단어가 크게 와닿진 않지만 이곳 날씨도 많이 선선해졌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섭씨 35도를 육박했었는데 오늘은 낮 최고 기온이 28도까지 내려왔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늦은 밤 TV를 통해서 개막전 경기를 지켜보셨을 겁니다.
개막전에서는 개최국 카타르가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에 완패를 당했습니다.
사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대등한 승부가 될 거라는 전망도 있었는데요.
월드컵 무대 데뷔전을 치른 카타르에게는 세계무대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 또 첫 승 도전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제대로 실감한 혹독한 신고식이었습니다.
개막전 소식,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피파랭킹 50위 개최국 카타르의 월드컵 데뷔전.
세계 44위 에콰도르를 상대로 첫 승의 기대감도 컸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습니다.
경기 시작 2분 40초 만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그래도 이번 대회 처음으로 도입된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의 덕을 봤습니다.
에콰도르 선수의 다리가 살짝 앞서며… VAR 끝에 골이 취소돼 한숨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습니다.
전반 16분 페널티킥으로 대회 첫 골을 허용했고, 15분 뒤엔 감각적인 헤더골까지 내줬습니다.
결국 에콰도르 발렌시아에게만 2골을 내주고 완패했습니다.
[산체스/카타르 축구대표팀 감독] "끔찍한 시작이었습니다. 정말 정말 좋지 않았습니다. 다음 경기부터는 부담감을 덜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홈팀 카타르는 오랫동안 개막전을 준비했지만, 역사적인 첫 월드컵 경기부터 아쉬운 패배를 안게 됐습니다.
20년 전 4강 신화를 이뤘던 우리를 본떠… 카타르는 6달 동안 합숙 훈련을 하며 두 달 전부터 국내 리그를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세계의 벽은 너무나도 높았습니다.
허술한 수비에 상대 공격수는 자유로웠고… 공격도 유효슈팅 한 번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이전까지 역대 월드컵에서 개최국의 첫 경기 성적은 16승 6무.
카타르는 그 무패 기록을 깨뜨린 불명예스런 기록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됐습니다.
알코르에서 MBC 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허원철 / 영상편집: 장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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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허원철 / 영상편집: 장동준
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29109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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