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진다” 예언적중 ‘점쟁이 낙타’…잉글랜드 이란전도 맞힐까
이상규 2022. 11. 21. 19:51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기간 ‘신통력’을 발휘한 독일의 문어 파울에 이어 이번에는 첫 ‘중동 월드컵’에 어울리는 족집게 낙타가 등장해 화제다.
영국 일간 더선은 20일(현지시간) 예언잘하기로 유명한 낙타 ‘커밀라’가 한국 시간으로 21일 오후 10시에 시작되는 조별리그 B조 1차전 잉글랜드와 이란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이긴다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더선에 따르면 영국 레스터 인근의 멜턴 모브레이를 찾아 잉글랜드와 이란의 깃발을 꽂아 두자 커멀라는 주저없이 잉글랜드쪽으로 걸어갔다.
‘한번도 틀린적이 없다’는 커밀라의 주인 버너 무어는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과 선수단에게는 최고의 징조”라고 말했다. 커밀라는 에콰도르와 카타르의 개막전도 에콰도르가 이길 것이라고 예언했다고 한다.
커밀라의 예언대로 에콰도르는 카타르를 2대 0으로 이겼다.
카타르의 패배로 1930년 제 1회 대회를 치른 월드컵 92년 역사상 개최국 개막전 무패 행진은 깨졌다.
앞서 2018 러시아에서는 고양이 아킬레스가 러시아의 2경기와 모르코-이란전, 브라질-코스타리카전까지 조별리그 4경기의 예언이 적중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의 자금성 일대를 떠돌던 고양이 바이디엔은 6경기 연속 ‘먹이 점’을 적중하며 유명해졌지만, 마지막 경기인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경기 결과를 맞힌 뒤 급사했다.
원조 점쟁이 문어 파울은 2010 월드컵이 끝난 후 그해 10월 독일 오버하우젠 해양생물관에서 자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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