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랜스젠더 추모 행사에 총기 난사…5명 사망·25명 부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콜로라도주의 성소수자 클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쳤다.
20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22살 남성 앤더슨 리 올드리치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클럽 Q'에서 손님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클럽 Q는 성명을 통해 "우리 커뮤니티를 향한 무분별한 공격에 절망하고 있다"면서 "총격범을 제압해 혐오 공격을 끝낸 영웅적인 손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콜로라도주의 성소수자 클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쳤다.
20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22살 남성 앤더슨 리 올드리치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클럽 Q'에서 손님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클럽 Q는 게이와 레즈비언 등 성 소수자들을 위한 나이트클럽으로, 사건 당시 이곳에서는 각종 폭력에 희생된 트랜스젠더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경찰은 "당시 클럽에 있던 손님 2명이 목숨을 걸고 올드리치를 제압해 추가 사상자가 나오는 것을 막았다"면서 "최소 2명의 영웅이 용의자와 맞서 싸웠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체포된 올드리치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클럽 Q는 이번 총격에 대해 성 소수자를 겨냥한 '무분별한 혐오 공격'이라고 규탄했다.
클럽 Q는 성명을 통해 "우리 커뮤니티를 향한 무분별한 공격에 절망하고 있다"면서 "총격범을 제압해 혐오 공격을 끝낸 영웅적인 손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증오범죄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이번 총격은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성 소수자 공격 사건이라고 전했다.
앞서 2016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발생한 게이 나이트클럽 총격에서는 49명이 사망했다.
한편, 총기 규제를 촉구해온 시민단체 'US 총기 폭력 아카이브'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600건이 넘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뚝뚝 떨어지는 집값…4분기 하락거래 비율 역대 '최고'
- 겨울 장사로 1년 먹고사는데…'패딩' 안 팔려 속타는 패션업계
- "강남 한복판에 50층으로"…'불혹' 대치 미도, 재건축 확정
- "11월 말인데 20도라니…" '더운 겨울' 계속되는 이유
- 아이보다 반려동물 더 많은 나라…"2035년 한국 제치고 꼴찌"
- '구준엽♥'서희원, 前 남편에 '생활비 2억' 요구…'재산 압류' 가능성 대두
- 19살에 교회 선생님과 관계 맺어 임신, "남편 없이 홀로 출산" 충격 ('고딩엄빠2')
- "♥연정훈 첫사랑 NO" 한가인, 수능 점수 해명 "400점 만점에 384점 아냐" ('미우새')
- 김영광, 벌크업→체중감량→전라노출까지…인생 역작 탄생 ('썸바디')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