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푹신”…경기장 답사한 벤투호, 경기도 시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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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했다.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치를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과 처음 조우한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시원하다"라고 평했다.
한국 대표팀은 21일(현지시각) 오전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방문해 처음 잔디를 밟았다.
도하를 중심으로 근교 도시 다섯 곳의 경기장에서 모든 경기가 치러지는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는 경기 전날 경기장에서 하는 공식 훈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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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했다.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치를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과 처음 조우한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시원하다”라고 평했다.
한국 대표팀은 21일(현지시각) 오전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방문해 처음 잔디를 밟았다. 도하를 중심으로 근교 도시 다섯 곳의 경기장에서 모든 경기가 치러지는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는 경기 전날 경기장에서 하는 공식 훈련이 없다. 대신 각 팀마다 경기 전 사전 답사의 기회를 갖는다. 24일 우루과이전, 28일 가나전, 12월3일 포르투갈전을 모두 한곳에서 치르는 한국은 이날 답사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건설비용으로 약 7억 달러(약 9500억원)가 투입됐다고 알려진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4만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그라운드 외곽을 따라서 설치된 송풍구에서는 찬 에어컨 바람이 뿜어져 나온다. 1∼2m 거리에서 정면으로 맞으면 모자가 날아갈 정도로 바람이 강하다. 벤투호의 수비수 김문환(전북)은 “에어컨 바람이 오는 것 같다”고 했고 미드필더 백승호(전북)도 “가만있으니 시원함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잔디 역시 최상급이었다. 약 30분가량 그라운드를 거닐며 잔디를 밟은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잔디가 엄청 좋다. 훈련장은 약간 딱딱한 편인데 (경기장은) 푹신한 느낌이다. 훈련을 못 해보는 게 아쉽지만 와서 밟아보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잔디 위에 앉거나 스마트폰으로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경기장과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파울루 벤투 감독과 길게 대화를 나눴다.
알라이얀/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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