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서 규모 5.6 강진 … 최소 62명 사망
신윤재 2022. 11. 21. 19:30
수도 자카르타 시민들 대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에서 지진이 발생해 건물 등이 붕괴되면서 최소 62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진이 일어난 후 여진이 25건이나 포착됐지만 당국은 쓰나미 발생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은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치안주르 리젠시에서 21일 오후 1시 21분(현지시간)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 기준 최소 62명이 사망하고 7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주택과 관공서, 병원 등 건물 수십 채가 피해를 입었다. 치안주르 리젠시 병원에서는 지진에 놀란 환자 수백 명이 병원 앞마당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한국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치안주르에서 직선 거리로 75㎞가량 떨어져 있는 수도 자카르타 건물까지 흔들리면서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어 지진이 자주 일어난다. 2004년 12월에는 규모 9.1의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해 인도네시아인 17만명 등 총 22만명이 숨졌다.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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