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주 도심 공원 지하주차장 건설 ‘논란’
[KBS 춘천] [앵커]
원주입니다.
원주시가 만성적인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원 지하 공간을 이용한 주차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원강수 시장의 공약 사업인데요.
투자 대비 효율성을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의 최대 상권인 단계택지 한가운데 조성된 장미공원.
지하에 공영주차장 건설이 추진됩니다.
목적은 주차난 해솝니다.
원강수 시장의 공약 사업입니다.
하지만, 여기는 지하에 암석이 많아, 전임 시정에서도 주차장 조성을 포기했던 곳입니다.
우선, 암석을 깨는 과정에서 진동이나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예상됩니다.
또, 공원도 일정 부분 훼손될 수 있습니다.
산책과 휴식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반발이 우려됩니다.
이 때문에 주차장을 꼭 지하에 만들어야 하느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예산 투입의 효율성을 따져봐야 한다는 겁니다.
[신익선/원주시의원 : "현재로서는 지하화하는 사업보다는 지상에 공영 주차장을 단계적으로 만들어서 하는 게 투자 대비 효율이 더 많다고 생각됩니다."]
원주시가 지하 주차장을 만들려는 건 장미공원과 무삼공원 등 두 곳입니다.
단계택지 백간공원에는 주차장이 지상에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공원 세 곳에 주차장 175면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사업비 116억 원이 투입됩니다.
[이길복/원주시 교통행정과장 : "무조건적으로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들이 많아서 해당 지역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서 여러 가지 여건을 분석해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원주시는 주차장 수요 분석과 공영 주차장 확대 방안에 대해 다음 달(12월) 6일까지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서 1,124만 달러 수출 계약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이달(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독일과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1,124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강원권 의료기기 업체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24개 업체와 함께 공동관을 마련해 국제 전시회에 참여했습니다.
‘평창고랭지 김장 축제’ 종료…채소 160톤 판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렸던 '제5회 평창 고랭지김장축제'가 어제(20일) 끝났습니다.
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는 축제기간 관광객 90,000명이 다녀갔고, 채소 160톤을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장 도우미 등으로 고령 일자리 1,100개를 창출했고, 경제효과는 9억 원을 거뒀다고 덧붙였습니다.
고랭지축제위는 내년 김장축제 개최지를 수도권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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