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지원 팬, 아바타 마주하고 눈물 “26년간 한 번도 잊은 적 없어"

공미나 기자 2022. 11. 2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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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故) 서지원의 오랜 팬인 김현남 씨가 아바타로 복원된 서지원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이날 팬을 대표해 참석한 김현남 씨는 "26년이 지나도록 한 번도 오빠를 잊은 적이 없다. 기일이나 생일마다 추모 모임을 진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빠를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마음 아팠다. 그런 공간을 만드는 모임을 하며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아바타로나마 오빠를 보게 돼 꿈 같다"고 서지원의 아바타를 마주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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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서지원 팬 김현남 씨. 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페르소나스페이스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가수 고(故) 서지원의 오랜 팬인 김현남 씨가 아바타로 복원된 서지원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故 서지원 아바타 기자 간담회: Memorial ep.3’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故 서지원 동생인 박병훈 씨, 팬카페 운영자 김현남 씨, MC 이예재 아나운서, 김상균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팬을 대표해 참석한 김현남 씨는 “26년이 지나도록 한 번도 오빠를 잊은 적이 없다. 기일이나 생일마다 추모 모임을 진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빠를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마음 아팠다. 그런 공간을 만드는 모임을 하며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아바타로나마 오빠를 보게 돼 꿈 같다”고 서지원의 아바타를 마주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현남 씨는 故 서지원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아바타가 오빠와 똑같진 않지만 말투나 습관이 닮아있는 부분이 많았다. 설마 아바타를 보고 울겠어 싶었는데, 역시나 눈물이 나더라”며 그리움을 전했다.

한편 이번 기자간담회는 TV조선 메타버스 음악쇼 ‘아바드림’에 등장하는 김자옥의 아바타를 소개하는 자리. 앞서 '아바드림' 측은 고 김성재, 김자옥의 아바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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