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LIVE] "시원해! 에어컨 바람이 와요!"… 격전지 찾은 전사들의 소감

조남기 기자 2022. 11. 2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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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을 방문한 태극전사들이 경기장 환경에 하나같이 만족감을 표현했다.

21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5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4만 명 수용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이다.

현지 시각으로 11시가 되자, 선수들은 하나둘씩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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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카타르)

전장을 방문한 태극전사들이 경기장 환경에 하나같이 만족감을 표현했다.

21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5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 라운드가 벌어지는 공간을 미리 체험하기 위해서다. 한국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전, 28일 오후 10시 가나전, 12월 3일 자정 포르투갈전을 치른다. 경기 장소는 모두 같다. 4만 명 수용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이다.

현지 시각으로 11시가 되자, 선수들은 하나둘씩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들 삼삼오오로 흩어져 잔디가 어떤지, 에어컨은 어떤지 체감해보는 듯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스타디움 투어 후 선수들의 소감을 전해왔다. 미드필더 황인범은 "잔디가 엄청 좋다. 훈련장이 약간 딱딱한 편인데 거기보다는 푹신한 느낌이다. 훈련을 못해 보는 게 아쉽지만 와서 밟아보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같다"라고 잔디에 만족감을 보였다.

김문환과 백승호는 비슷한 의견이었다. 일단 '시원함'에서 합격점을 줬다. 김문환은 "잔디가 좋고 경기하기 딱 좋다. 훈련장이랑 비슷하지만 좀 더 푹신한 느낌이다. 아무래도 선수들이 경기하기에는 더 좋다. 그리고 에어컨 바람이 온다. 시원하다"라고 소감을 나타냈다.

이어 백승호는 "앞에 경기하는 팀들이 어떻게 경기를 하냐에 따라 변할 수 있겠지만 지금 상태로는 (경기장이) 너무 좋다. 가만 있어보니까 시원함이 느껴진다"라고 쾌적한 온도에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무더운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은 날씨 문제로 대회 전부터 말썽이 많았다. 그러나 카타르는 에어컨을 통해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고, 대회가 개막하자 실제 선수들의 반응은 카타르의 예상과 맞았다. 푹신한 잔디와 적절한 온도가 최상의 경기력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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