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나폴리 '대선배', 슬로바키아 대표 136경기로 마침표…15년 만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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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 마렉 함식이 슬로바키아 국가대표 생활을 35세 나이로 마무리했다.
함식이 속한 슬로바키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한국 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나로드니 푸트발로비 슈타디온에서 칠레와 친선 경기를 치렀다.
함식은 지난 5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 생활을 마감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슬로바이카의 가장 큰 성공을 함께 이끌어서 행복했다"라고 대표팀 은퇴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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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미드필더 마렉 함식이 슬로바키아 국가대표 생활을 35세 나이로 마무리했다.
함식이 속한 슬로바키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한국 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나로드니 푸트발로비 슈타디온에서 칠레와 친선 경기를 치렀다.
양 팀이 0-0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함식은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 마르틴 레갈리와 교체돼 피치를 빠져나오면서 눈물을 쏟았다. 홈 관중은 그에게 기립박수를 선사했다.
35세의 함식은 슬로바키아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2007년 2월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그는 고국 최초이자, 2022년 현재 마지막 월드컵이었던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16강행을 견인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에서 맹활약도 여전히 회자한다. 조별리그 2차 러시아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16강행을 이끌었다.
함식의 슬로바키아 A매치 통산 기록은 136경기 26골이다. 이는 슬로바키아 역대 최다 출장과 동시에 최다 득점기록이다.
함식은 지난 5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 생활을 마감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슬로바이카의 가장 큰 성공을 함께 이끌어서 행복했다"라고 대표팀 은퇴를 발표한 바 있다.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속한 SSC 나폴리에서도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다. 나폴리에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뛰며 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을 차지했다.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세 차례 포함되기도 했다. 현재는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 소속이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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