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나가면 주전 가능한데...토트넘-첼시 영입전 붙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안토니 마샬(맨유)을 토트넘과 첼시가 원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위로 맞이했다. 맨유는 4위 토트넘(승점 29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면서 승점 26점(8승 2무 4패)을 획득했다. 시즌 초 부진에서 부진에서 벗어나며 안정적으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구단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판하는 인터뷰로 논란이 됐다. 이에 맨유는 “호날두의 인터뷰와 관련된 적절한 조치를 내렸고 모든 과정이 끝난 후 공개를 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사실상 호날두와의 이별이 유력하다. 영국 다수의 매체는 맨유가 호날두와 계약 해지를 하고 팀에서 내보낼 것이라 보도했다. 호날두는 이번 여름부터 이적을 추진했고 인터뷰도 월드컵 직전에 공개를 하면서 분명한 의도가 있음을 전했다. 월드컵 휴식기 후 재개되는 리그에서 호날두의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날두가 팀을 떠날 경우 맨유는 최전방에 고민을 안게 된다. 비록 호날두가 주전이 아닌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됐지만 공격진 숫자가 부족해진다. 1월에 공격수 영입에 실패할 경우 최전방을 소화할 수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마샬 2명으로 남은 시즌을 소화해야 한다.
특히 시즌 초 텐 하흐 감독의 신임을 받다가 부상으로 이탈한 마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영국 ‘미러’는 “호날두가 팀을 떠날 경우 마샬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마샬은 이번 시즌 7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런 마샬에 토트넘과 첼시가 군침을 흘리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과 첼시는 마샬 영입에 뛰어들 수 있다. 두 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손에 넣기 위해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맨유가 새로운 공격수를 찾아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최근에는 부상으로 이탈이 잦았으나 뛰어나 결정력을 자랑했던 모습을 바라고 있는 런던의 두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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