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매매·전세수급지수 80선도 붕괴…10년 만에 최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극심한 거래 절벽과 금리 인상으로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전세수급지수가 모두 80 밑으로 떨어졌다.
이 수치는 10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14일 기준) 대전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6.6으로, 2012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2년 7월 둘째 주(78.2) 이후 10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2년 7월 둘째 주 매매 79.1·전세 78.2 이후 최저치
극심한 거래 절벽과 금리 인상으로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전세수급지수가 모두 80 밑으로 떨어졌다. 이 수치는 10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14일 기준) 대전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6.6으로, 2012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대전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2월 둘째 주(99.0) 기준선을 하회한 뒤 약 11개월 연속 집을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많은 매수 우위 시장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달 첫째주(78.6)부터는 80선마저 무너지면서 주택 거래 시장이 계속 마비될 징후마저 보이고 있다.
단순 수치만 놓고 볼 때 전세수급지수도 10년 4개월 만에 최저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전 전세수급지수는 78.7로, 전주(80.8) 대비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2년 7월 둘째 주(78.2) 이후 10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금리 인상과 이동 수요 감소로 주택시장 침체가 본격화되면서 전세 매물도 늘고 있다.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 아파트 전세 매물은 총 5351개로, 한 달 전 대비 8.9% 늘었다. 두 달 전과 비교하면 25%나 늘어난 수치다. 반면 아파트 매매 물건은 한 달 전 대비 8.3% 줄었다.
한편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는 76.9로 1주 전(78.5)보다 떨어지며 2주 연속 지수 80을 밑돌았다. 전세도 추락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주 전 80.4에서 지난 주 78.4로 하락했다. 2012년 7월 이후 10년 4개월 만에 최저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년 10월 10일 쉬고 싶어요"…국민 절반 이상 바란다 - 대전일보
- 민주당, 오늘 '김건희 여사 국정농단 규탄' 장외집회…'특검법 압박' - 대전일보
- 주유소 기름값 3주 연속 오름세…휘발유 1600원대 돌파 - 대전일보
- '尹 명예훼손' 보도 혐의 김만배, 법원에 보석 청구 - 대전일보
- 국힘 "민주 장외투쟁은 이재명 방탄 집회…민생 포기하는 것" - 대전일보
- 정진석, 명태균 의혹에 "이달 중 대통령 입장 표명 있을 것" - 대전일보
- 동료 수형자에 양말 물리고 폭행…20대 벌금형 - 대전일보
- 민주 "尹정부, 전쟁 획책 궁리 대신 국정 전환·민생대책 내놔야" - 대전일보
- 국힘, 이재명 '신영대 정치 탄압 검토 지시'에…"방탄 민주로 당명 바꿔야" - 대전일보
- 김기현 "민주 집회, 이재명 재판관 겁박 목적…정작 탄핵 대상 1순위"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