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경기장 첫 답사…잔디 상태 집중 점검
[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가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도하 입성 후 처음으로 경기장 답사에 나선 대표팀은 잔디 상태를 꼼꼼히 살피며 본격적인 1차전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관중 4만 5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에서 우리 대표팀의 조별리그 3경기가 모두 열립니다.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벤투호가 처음으로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벤투 감독과 선수들은 40분 넘게 꼼꼼히 그라운드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잔디를 밟아보고 관중석도 바라보면서 다가올 결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우루과이 대표팀도 훈련 강도를 조금씩 높여가며 우리와의 1차전을 준비했습니다.
발베르데와 수아레스 등 주축 선수들은 좋은 몸 상태를 보이며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골키퍼 로체트는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이 출전할 것이라며 경계대상 1순위로 꼽았습니다.
[로체트/우루과이 국가대표 : "손흥민 등 한국 선수들과의 1대 1 상황에 대비해 연구해왔습니다. 어떤 결정적인 슈팅을 맞이하더라도 막아내겠습니다."]
경기장 사전 답사를 마친 대표팀은 막판 전술 다듬기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와 우루과이의 조별리그 1차전은 오는 24일 밤 10시에 시작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박경상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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