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더현대 서울’ 1.5배 크기로 광주 복합쇼핑몰 제안
[KBS 광주] [앵커]
광주시가 복합쇼핑몰 사업 제안서 접수를 공식화한 지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현대백화점이 광주시에 제안서를 냈습니다.
현대 측 복합쇼핑몰과 연계한 일신방직 전방 터 전체 개발 사업 제안서도 제출돼 광주시가 사전협상 절차에 들어갑니다.
우선 유승용 기자가 현대백화점이 낸 복합쇼핑몰 제안서를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현대백화점 그룹이 내세운 '더현대 광주'는 연면적 30만 제곱미터 규모로 '더현대 서울'의 1.5배 크기입니다.
친환경과 최첨단 기술, 예술 등 다양한 주제의 문화복합몰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상생 방안으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판매 공간 마련과 적립 포인트의 지역화폐 전환 사용 등을 제시했습니다.
복합쇼핑몰 제안서 접수에 따라 광주시와 자치구 공무원으로 구성된 신활력행정협의체도 본격 가동합니다.
29일 첫 회의를 열고 사업검토에 들어가 결과를 공개하고 의견 수렴에 나설 계획입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계획서 원본을 시민에게 공개했습니다. 우리 시는 투명성과 공정성에 기초하여 신속하게 복합쇼핑몰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더현대 광주'를 포함한 옛 전방과 일신방직 터 전체 개발 계획도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사업시행자인 휴먼스홀딩스 피에프브이는 가칭 '챔피언스시티'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특급호텔과 업무시설이 들어설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과 상업시설, 주상복합아파트 등이 포함된 계획입니다.
[소경용/휴먼스홀딩스 피에프브이 대표 : "공공시설이 1/3 들어가는 거고요. 일자리가 창출되는 상업시설이 1/3 들어가는 거고. 그 다음에 1/3 정도는 주거가 들어가고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방직공장 터 전체 개발 사업은 사전협상제에 따라 민간이 참여하는 조정협의회를 운영할 예정으로 광주시는 25일 첫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외면받는 ‘문화누리 카드’…오죽하면 잔액 소진 이벤트까지
- 1억 3천만 원 해외연수…‘외유성 논란’에도 “끝까지 추진”
- 尹, ‘출근길 문답’ 중단…“불미스러운 사태로 지속 불가”
- [친절한 뉴스K] ‘첫 중동 월드컵’ 카타르 이색 숙소·경기장…이면엔 그림자
- 中 베이징 사실상 준봉쇄…광저우선 손발 묶고 무릎 꿇려
- 요청했다? 안했다? 무정차 진실공방…문서 살펴보니
- ‘1주 12시간’ 제한 사라지나…근로시간 개편 따져보니
- [월드컵 영상] K-팝 최초 타국 월드컵서 개막식 공연 빛낸 BTS 정국
- ‘요소수 아껴드립니다’…매연저감장치 조작 일당 113명 적발
- ‘방문 노동’ 직종마다 성범죄 무방비 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