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두 달 만에 최다…"사망자는 독감의 100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일주일 전 같은 요일 대비 줄며 확산세는 다소 주춤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두 달 만에 가장 많았는데요.
동절기 추가 접종 참여는 여전히 저조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20일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 3,091명입니다.
하루 전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주말과 휴일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이른바 '주말 효과' 때문인데, 일주일 전 같은 날과 비교해봐도 600여 명 줄었습니다.
한 주 전 대비 확진자는 나흘 연속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집중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465명, 두 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전국 1,500여 위중증 환자용 병상 가동률은 33%, 서울 43%, 경남 45% 수준을 보였는데 강원도는 이 비율이 60%에 달했습니다.
19일 발생 기준 사망자가 누적 3만 명을 넘은 데 이어 20일 또다시 35명의 사망자가 나오자 전문가들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정기석 /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장> "누적 사망자는 3만 명이 넘었습니다. 지난 코로나 이전 10년간 평균, 연평균 독감 환자의 100배를 넘는 숫자입니다."
이어 백신 접종이 중증과 사망뿐 아니라 급성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후유증까지 감소시킨다며, 동절기 추가 접종률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1일 0시 기준 전체 성인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5.9%, 100명당 6명 꼴을 넘지 못하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달 18일까지 한 달간을 '집중 접종 기간'으로 설정하고 60세 이상 고령층의 50%,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이용·종사자 60%의 접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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