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수출전략회의 직접 주재할 것”

김소영 2022. 11. 2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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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수출전략회의 등을 직접 주재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발언에 앞서 아세안·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미·일·중 연쇄 정상회담,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회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최근의 외교성과를 한 총리와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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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수출전략회의 등을 직접 주재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최근 외교 일정을 소화하며, 국제정치 현실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면서 “그야말로 자국 안보를 지키고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상외교 성과가 지역별·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구체화할 수 있도록 수출전략회의 등을 직접 주재하며 확실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발언에 앞서 아세안·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미·일·중 연쇄 정상회담,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회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최근의 외교성과를 한 총리와 공유했다.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후속조치와 관련해 “유족과 피해자 지원에 한치의 부족함도 없어야 한다”면서 “‘원스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마지막 한분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수사를 통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이 유족과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재차 강조했다.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 철도노조·학교 비정규직의 파업 예고 등에 대해선 “현장의 요구사항 등에 대해 마지막까지 귀를 기울이고 대화하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국민·기업에 피해가 없도록 대체 수단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 총리는 “최근 부동산 경기 위축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금융시장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과할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과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근본적으로는 부동산 세제, 대출 규제 등 과도한 부동산 규제를 정상화하여 부동산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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