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한 대접 깊은 감사” 빈 살만 전보에… 尹 “‘사우디 비전 2030’ 위해 긴밀 협력” 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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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한국을 다녀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게 '사우디 비전 2030' 실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자는 내용의 답신을 보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21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빈 살만 왕세자에게 답신을 보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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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한국을 다녀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게 ‘사우디 비전 2030’ 실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자는 내용의 답신을 보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21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빈 살만 왕세자에게 답신을 보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답신에서 “왕세자 방한은 양국 관계를 도약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앞으로 ‘사우디 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일정이 끝나고 귀국길에 오르기 전 기자들과 만나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난 것이 이번 APEC 일정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것 같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APEC 회원국은 아니지만, 비회원국 대화와 업무오찬에 프랑스, 캄보디아와 함께 초청됐다.
한 총리는 APEC 출장길에 오르기 전인 17일 오전 0시 30분께 서울공항에 도착한 빈 살만 왕세자를 영접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서울 방문 하루 뒤인 18일 APEC 회의장에 도착했다.
한 총리는 “다른 양자회담 때문에 업무오찬에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빈 살만 왕세자가 와 있었다”며 “굉장히 (저를) 반가워하고, 얼굴이 확 피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빈 살만 왕세자가 ’윤 대통령과의 만남이 굉장히 좋았다‘고 했다”며 “정말 좋아하더라. 너무나 한국 방문이 좋았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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