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부상이 미운 삼성 은희석 감독 “이렇게라도 버텨야 한다”

잠실/김민수 2022. 11. 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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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은 21일 잠실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 2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삼성은 김시래에 이어 이호현까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커스 데릭슨의 평균 출전 시간은 10월 15분 59초에서 김시래가 부상을 입은 11월 21분 39초로 늘어났다.

지난 패배를 교훈 삼아 김시래와 이호현의 공백을 채울 힌트를 얻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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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김민수 인터넷기자] 서울 삼성은 21일 잠실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 2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삼성은 김시래에 이어 이호현까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시래는 이번 시즌 평균 10.1점 3.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호현도 22분33초를 소화하며 8.08점을 올리며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두 선수의 결장으로 앞선에 큰 공백이 생겼다. 자연스레 이정현의 부담이 커졌고, 마커스 데릭슨의 출전 시간도 늘어났다.

이정현은 지난 1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 부진했다. 32분 3초 동안 5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에 그쳤다. 야투를 7개 시도해서 1개만 성공했고, 턴오버는 팀내 최다인 4개를 범했다.

마커스 데릭슨은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22분 5초를 뛰며 24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후반에 4점에 그치며 체력적 부담을 드러냈다. 마커스 데릭슨의 평균 출전 시간은 10월 15분 59초에서 김시래가 부상을 입은 11월 21분 39초로 늘어났다.

지난 패배를 교훈 삼아 김시래와 이호현의 공백을 채울 힌트를 얻었을까. 경기 전 은희석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

Q. 경기의 중요 포인트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수비이다. (허)웅이도 있고, (이)승현이도 있다. 근데 더 중요한 것은 이외 선수들에 대한 수비이다. (정)찬영이나 (김)지완이나 (이)근휘가 터지면 경기가 힘들어진다. 그래서 오늘의 주된 포인트는 보조 공격원들을 어떻게 억제하는지 일 것 같다.

Q. 김시래가 이번 주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셨는데 현재 몸 상태가 어떤지.
그저 내 희망 사항이었던 것 같다.(웃음) 재활을 하고 런닝을 하니까 조금 힘들어한다. 시기적으로 이번 주는 아니다. 오전에도 진료 다녀왔는데, 본인은 최선을 다해서 몸을 준비하겠다고 한다. 문제가 됐던 부분은 통증이 없는데 다른 쪽에서 부종이 생기며 통증이 생겼다. 다음 주에는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

Q. 오늘의 앞선은 누가 맡는지.
(이)동엽이가 주로 리딩을 보고, 동엽이가 쉴 때 버티는 역할을 다른 선수가 해야 한다. (이)정현이가 공격을 주도할 수 있지만 공격이 단조로워진다. 그래도 어쩌겠나 그렇게라도 버텨야 한다. 정현이의 체력 안배가 제일 중요하다. 자연스레 (신)동혁이와 (김)현수, 둘의 역할이 커졌다.

Q. 승리하기 위해 최소 몇 점을 넘겨야 할까
최소 80점은 넣어줘야 한다. KCC가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많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수비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득점이 필요하다. 그래서 공격을 확실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마커스 데릭슨의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

Q. 마커스 데릭슨이 늘어난 출전 시간에 적응은 했는지.
당연히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커스 데릭슨이 상당히 순수한 친구다. 그래서 출전 시간이 줄었을 때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출전 시간에 욕심이 없는 선수가 어디 있겠나. 그래도 선수 기용에 대해 설명을 해줬다. 공격에서 체력적 부분은 본인이 잘 컨트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마커스 데릭슨이 라건아 상대로 잘 막을 수 있을 것 같은지.
그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원석이가 수비에 눈을 뜨고 있다. 도움수비를 갈 타이밍과 가지 말아야 할 타이밍을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그 부분을 조절을 잘해주면 워낙 높이가 높으니 (라)건아도 버거워 할 것 같다.

 

*베스트5
삼성 : 이동엽 이정현 이원석 신동혁 이매뉴얼 테리
KCC : 정창영 송동훈 허웅 이승현 라건아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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