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여주시 '취수 갈등' 해결...용인 반도체단지 탄력

황윤태 2022. 11. 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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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물을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문제를 둘러싼 SK 하이닉스와 여주시의 갈등이 정부와 정치권의 중재로 해결됐습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이충우 여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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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물을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문제를 둘러싼 SK 하이닉스와 여주시의 갈등이 정부와 정치권의 중재로 해결됐습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이충우 여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협약서에는 여주시가 용수 관련 시설 인허가를 내주는 대신, SK하이닉스는 여주시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과 여주산 쌀 소비 진작 지원, 반도체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내 공장 신·증설 관련 규제 개선과 수질 보전 사업 지원이 가능한지를 세밀하게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협약식에서 반도체 산업을 위한 국가 지원 정책은 절실하고 급박한 주제라며, 지자체와 기업, 정부와 여당 등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단합한 것은 대단히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120조 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공업용수 공급 관련 시설의 인허가를 여주시가 주민 불편 등의 이유로 반대해 차질을 빚었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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