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프라, IPO 철회…"내년 2월 재도전"

송연주 기자 2022. 11. 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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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던 임상시험수탁기업(CRO) 바이오인프라는 21일 금융감독원에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바이오인프라는 철회 신고서 제출 사유에 대해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대표주관회사의 동의 아래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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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수요예측 부진"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던 임상시험수탁기업(CRO) 바이오인프라는 21일 금융감독원에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바이오인프라는 철회 신고서 제출 사유에 대해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대표주관회사의 동의 아래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않은 상태다”며 “일반투자자에게도 청약을 실시하기 이전이므로 투자자 보호상 문제가 없다”고 했다.

바이오인프라는 의약품 연구개발 단계에서 개발사의 의뢰를 받아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위탁연구(CRO) 전문기업으로, 2007년 설립됐다.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지난 16~1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바 있다. 바이오인프라의 총 공모주식 수는 1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2만3000원~2만6000원이었다.

바이오인프라 관계자는 “공모 희망 밴드 가격으로 2만3000원~2만6000원을 설정했으나 기대에 못 미쳤다”며 “시장이 많이 안 좋은 상황임을 감안해 좀 더 준비해서 내년 2월에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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