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카타르] '에어컨 빵빵' 벤투호 첫 결전지...백승호, "가만있어도 시원"

2022. 11. 2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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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도하(카타르) 이현호 기자] ‘오일머니’로 치장한 카타르답게 경기장에 에어컨 시스템을 가동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을 답사했다. 한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1차전에서 우루과이, 2차전에서 가나,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차례로 상대한다.

선수단은 축구화가 아닌 운동화를 신고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FIFA는 공식 훈련이 아니라 답사로 승인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가볍게 둘러보는 수준으로 경기장을 개방했다. 모든 팀에게 공통적으로 부여하는 시간이다.

그라운드 4면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었다. 취재진은 저마다 에어컨 송풍구에 손을 대며 바람의 세기를 몸소 느꼈다. 머리카락이 휘몰아칠 정도로 풍속이 거셌다. 셔츠나 모자가 날리는 경우도 있었다.

선수들은 어떻게 느꼈을까. 백승호는 “가만히 있어 보니까 시원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잔디에 대해서는 “앞에 경기하는 팀들이 어떻게 경기를 하냐에 따라 변할수 있겠지만 지금 상태로는 너무 좋다”고 했다.

김문환은 “에어컨 바람이 (그라운드까지) 오는 거 같다. 시원하다”면서 “잔디가 너무 좋고 경기하기 딱 좋은 거 같다. 훈련장이랑 비슷하지만 좀 더 푹신한 느낌이다. 아무래도 선수들이 경기하기에는 더 좋다”고 비교했다.

황인범 역시 “경기장 잔디가 엄청 좋다. 훈련장 잔디는 약간 딱딱한 편인데 훈련장보다는 경기장이 더 푹신한 느낌이다. 이곳에서 훈련을 못해 보는 게 아쉽지만 와서 밟아 보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들려줬다.

[사진 = 이현호 기자, 대한축구협회]-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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