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으로 피날레 장식한 김수지…“받은 도움 돌려드리는 선수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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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상을 받은 김수지(26)가 "받은 도움을 돌려드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지는 시상식의 피날레인 '대상'을 장식하며 "선수 생활하면서 가장 받고 싶은 상이었다. 너무 뜻깊고 영광스럽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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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생애 첫 대상과 평균 타수 1위 ‘2관왕’
“골프는 나 혼자 잘할 수 있는 운동 아냐…많은 도움과 정성 쌓였다” 소감
김수지는 21일 서울 강남구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2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최소 타수 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김수지는 지난해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신데렐라 탄생을 알렸고, 한달 뒤에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가장 기량이 발전한 선수에게 주는 Most Improved Player 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 김수지는 더욱더 강력한 기록을 쌓았다. 27개 대회 중 17차례 톱10에 올랐고, 그중 하반기에만 톱10 10번을 기록하며 강한 뒷심까지 선보였다. 특히 9월에는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가을의 여왕’으로 떠올랐다.
김수지는 시상식의 피날레인 ‘대상’을 장식하며 “선수 생활하면서 가장 받고 싶은 상이었다. 너무 뜻깊고 영광스럽다”고 기뻐했다.
그는 “많은 분의 도움과 응원을 받았기에 이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다. 최근 몇 년 동안 골프는 나 혼자만의 노력으로 잘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며 “지난해와 올해 이렇게 좋아진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나도 노력을 많이 했지만 정말 많은 분의 노력과 정성이 쌓여서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받은 만큼 돌려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평균 타수 1위 상을 받은 뒤에도 “한 해 동안 꾸준히 잘해야 받을 수 있는 상을 받아 기쁘다”면서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이 상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금왕과 다승왕 2연패를 달성한 박민지(24)는 “주니어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생애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이예원(19)은 “꼭 받고 싶었던 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안주하지 않고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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