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계 핵겨울? 한국의 창업 열기는 아직 꺾이지 않았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상임이사 김영덕)는 24일 서울 공덕동 프론트원에서 22개 금융회사와 함께 ‘디데이 x 디캠프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디데이(창업경진대회), 오피스아워(스타트업 CEO를 위한 경영 노하우 강의) 등 디캠프가 지난 10년간 열어 온 대표 프로그램을 한 데 모은 행사다. 디데이 출전 기업의 심사와 선발, 오피스아워 진행, 스타트업과의 협력 사업 추진 및 투자 검토 등에 금융회사들을 적극 참여시켰다.
행사의 메인 무대인 디데이에는 해외 스타트업 등 297개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가운데 본선에는 10개 기업이 올라 사업 모델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10개 기업은 초기 스타트업과 시리즈A 이상 기업으로 나뉜다. 초기 스타트업 5곳은 ▲무니스(뇌과학 기반의 수면 유도 소리 패턴 ‘모노럴비트’를 활용한 디지털 수면 솔루션 ‘미라클나잇’ 운영사), ▲사업노트(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경영 관리 플랫폼), ▲위미트(버섯을 주재료로 하여 고기 식감을 살린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 Inovat (여행자들을 위해 세금환급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주는 모바일 앱 서비스) ▲ 브이아이코리아 (AI 기술을 활용해 박스 패키지를 디자인,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 ‘케이즈’ 운영사)이다.
시리즈 A 이상 기업 5곳은 ▲브릿지코드(세무상담 전문가 추천부터 세금신고 및 자산 관리 및 세금납부를 도와주는 세금 관리 서비스 개발운영사) ▲ 어웨이크코퍼레이션(크리에이터를 위한 1인 MCN 플랫폼 ‘크리에이터리’ 운영사) ▲ 씨즈데이터(통장, 카드 사용 내역을 의미 있는 데이터로 분류 및 변환해주는 금융데이터 프로그램 개발사) ▲ 차봇모빌리티(자동차 구매와 판매, 보험 관리 등 운전자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 ▲ BetterData(고객 정보를 익명의 데이터로 변환시켜, 개인정보침해에 대한 걱정없이 소비자 분석 자료로 사용할 수 있게 변환해주는 플랫폼 개발사) 등이다.
이 중 베터데이터(BetterData)는 싱가포르 기업으로, 디캠프와 MOI를 맺은 싱가포르 정보통신 미디어 개발청(IMDA)이 추천했다.
디데이 외에 싱가포르 정보통신 미디어개발청, 센토벤처스, 골든이퀘이터스벤처스(GEV)가 국내 스타트업들의 동남아시아 진출에 필요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글로벌 밋업’, 디캠프 전문 멘토단과 글로벌 파트너사가 창업자의 고민을 해결하는 일대일 오피스아워가 31개 진행된다. 오피스아워에는 1129개 기업이 지원 3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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