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호날두에게 소심한 복수 완료…”호날두는 빼야지”

김환 기자 2022. 11. 21. 1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웨인 루니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소심한 복수를 했다.

최근 들어 루니와 호날두의 사이는 조금 멀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웨인 루니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소심한 복수를 했다.


최근 들어 루니와 호날두의 사이는 조금 멀어졌다. 시작은 루니였다. 루니는 영국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호날두가 시즌 초부터 보인 언행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받아들여질 수 없는 일들이다. 호날두를 위해 조언을 하자면, 그는 일단 머리를 숙여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호날두는 맨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방해물만 될 뿐이다”라며 호날두를 지적했다.


호날두가 받아쳤다. 호날두는 영국 유명 방송인 피어스 모건이 진행하는 토크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해 루니에 대해 “루니가 나를 왜 그렇게 깎아내리는지 모르겠다. 그가 나를 시기하는 이유는 그는 이미 은퇴했지만 나는 여전히 최고 수준의 레벨에서 뛰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해 팬들의 비난을 샀다.


이 외에도 호날두는 현 소속팀인 맨유와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이 포함된 발언들을 했다. 호날두의 인터뷰 내용은 곧바로 논란이 됐고, 그 논란은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중이다.


루니가 소심한 복수를 했다. 루니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이었던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를 앞두고 인도 방송국인 ‘지오 시네마’에서 진행한 프리뷰쇼에 출연했다. 경기에 앞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루니는 진행자로부터 월드컵 올스타 스쿼드에서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해리 케인 세 명의 선수들 중 선발로 내세울 선수와 벤치에 앉힐 선수, 그리고 명단에서 제외할 선수를 골라 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루니의 선택은 메시였다. 루니는 “선택하기 어렵다. 나는 일단 메시를 선발로 기용하고 케인을 벤치에 앉힐 것이다. 그리고 호날두를 제외시킬 것이다”라고 답했다. 팀에서 영향력이 높은 선수들을 출전 명단에 포함시킨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루니는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난 전에 말했듯 호날두와 메시가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내가 호날두에 대해 말했던 것은 비판이 아니었다. 난 우리가 모두 나이가 든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호날두도 느꼈을 것이다”라고 하기도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