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트래픽 점유율 1위 '한국'…"파산 영향 가장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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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 2위의 거래량을 자랑하던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파산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이 파산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글로벌 암호화폐 데이터 집계 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FTX의 데스크톱 및 모바일 웹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월평균 고유 방문자 트래픽이 29만7729명으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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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한때 세계 2위의 거래량을 자랑하던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파산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이 파산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글로벌 암호화폐 데이터 집계 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FTX의 데스크톱 및 모바일 웹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월평균 고유 방문자 트래픽이 29만7729명으로 1위에 올랐다.
코인게코의 줄리아 응 마케터는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의 FTX의 국가별 트래픽 점유율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점유율 1위는 6.1%인 한국이다. 코인게코는 "한국의 경우, 월평균 29만7229명의 순 사용자가 FTX를 방문했다"며 "한국은 FTX의 붕괴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위는 싱가포르(5%·24만1675명), 3위는 일본(4.6%·22만351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FTX의 경쟁사인 바이낸스가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싱가포르 내 FTX 점유율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업계에서는 FTX의 부채 규모를 500억달러(66조원)라고 추정하고 있으며, 채권자는 1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FTX 파산 직후, '방만 경영'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존 레이 3세(John J.Ray Ⅲ) FTX 신임 CEO는 "11월 11일 FTX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의 목록도 확보할 수 없고, 바하마(FTX 본사 위치)에서 기업 자금은 일부 직원을 위한 부동산 및 개인 물품 구매에 사용됐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기업 자금을 지출할 때 사내 메신저에서 이모지 하나로 지출을 승인하는 등 의사결정 구조도 엉망이었다고 레이 CEO는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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