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제한 확대… 유통업체 재생용기·친환경 패키지 도입 가속

김수연 2022. 11. 2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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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일회용품 사용 제한이 확대 시행되는 가운데 백화점,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채널들이 재생용기·친환경 패키지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확대 시행되는 일회용품 사용제한 제도에 따라 음식점, 커피 전문점, 집단 급식소, 등에서 매장 내 종이컵 사용이 금지되는 법안과 연계해 다회용컵 사용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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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재생 가능 용기 제공
이마트 '텀블러 사용 확대'
GS25 빨대 필요없는 얼음컵
롯데백화점의 업사이클링 굿즈. <롯데백화점 제공>
신세계푸드의 친환경 케이크 패키지.<신세계푸드 제공>

오는 24일 일회용품 사용 제한이 확대 시행되는 가운데 백화점,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채널들이 재생용기·친환경 패키지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백화점 내 카페, 식당, 식음료 매장에서 일회용 컵, 접시, 용기 등의 사용을 제한하고 재생 가능 용기 등에 음식을 담아 고객에게 제공한다.

규제 대상이 아닌 백화점의 MVG(롯데백화점의 VIP)룸에서도 이달 1일부터 선제적으로 일회용품을 사용을 중단하고, 다회용기 그릇, 컵 등을 사용하고 있다. 내년에는 MVG룸에서 제공하는 테이크아웃 음료도 친환경 제품으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내달 2일부터는 백화점 전점(32개점)에서 외벽에 걸렸던 대형 현수막과 추석 선물 패키지에 포함된 보냉백을 회수해 만든 카드 홀더, 크로스 파우치 등 업사이클링 굿즈를 고객 사은품으로 준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자원순환의 방법이다.

김지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환경부에서 추진중인 일회용품 저감 정책에 더해 다양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텀블러, 물병 사용 확대 캠페인'을 한다. 오는 24일부터 확대 시행되는 일회용품 사용제한 제도에 따라 음식점, 커피 전문점, 집단 급식소, 등에서 매장 내 종이컵 사용이 금지되는 법안과 연계해 다회용컵 사용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다.

오는 30일까지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텀블러와 물병 100여종을 최대 40% 할인하는 것이 골자다. 플라스틱 빨대를 대신할 종이와 스테인리스 소재의 빨대도 20% 할인한다.

텀블러와 물병 수요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친환경 가치 소비에 대한 트렌드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마트에 따르면 작년 텀블러·물병 매출이 2020년 대비 21% 늘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매출도 전년 동기간 대비 13.8% 증가했다.

또한 스타벅스에 케이크 등 베이커리 제품을 납품하는 신세계푸드는 향후 출시되는 냉동 케이크 전품목에 친환경 패키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7월부터 온라인몰, 모바일 선물하기 등으로 판매 중인 베키아에누보, 더 메나쥬리 등 냉동 케이크의 포장에 친환경 케이크 패키지를 사용해 오고 있다.

이 밖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빨대가 필요 없는 얼음컵을 출시했다. 서울과 경기도, 충청북도 등에 공급하기 시작했고 연내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1억개의 빨대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GS25는 보고 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31일 공포된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편의점 등 종합소매업체와 제과점에서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못 하게 하고, 식품접객업소에서는 종이컵·플라스틱 빨대·젓는 빨대(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 제한 조처를 확대한다. 다만 1년 간 계도기간을 두고 단속과 과태료 부과를 유예한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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