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빅리그 진출 가능성 열렸다…분데스리가 다수 클럽 관심

강동훈 2022. 11. 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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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6)이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유니폼을 입은 지 불과 반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빅리그 진출 가능성이 열렸다.

분데스리가 다수 클럽은 황인범이 지난달 28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활약이 돋보이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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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6)이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유니폼을 입은 지 불과 반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빅리그 진출 가능성이 열렸다.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다수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리스 '노바 스포르트' '스포르트24' 등 복수 매체는 20일(한국시간)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묀헨글라트바흐와 프랑크푸르트, 프라이부르크, 호펜하임(이상 독일) 등이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황인범이 분데스리가 구단의 관심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아우크스부르크(독일) 등의 '러브콜'을 받았다. 다만 더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표한 데다, 주전 자리를 보장한 올림피아코스행을 택했다.

결과적으로 황인범의 선택은 옳았다. 한창 뛰어야 할 시기에 그는 주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시즌 초반부터 사령탑이 교체되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공식전 16경기(선발 12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렸다. 그리고 최상의 컨디션 속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벤투호에 합류했다.

분데스리가 다수 클럽은 황인범이 지난달 28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활약이 돋보이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당시 그는 패스 성공률 83%, 걷어내기 2회, 슛 블록 1회, 가로채기 4회, 태글 성공 4회 등 공수에 걸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다만 관건은 이적료 협상으로 꼽힌다. 올림피아코스 입장에선 황인범이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데다, 계약 기간도 2025년 6월까지이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 원하는 금액을 맞춰주지 않는다면 협상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스포르트24'는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을 당장 보내줄 계획이 없으며, 낮은 이적료에 매각할 생각도 없는 것 같다"며 "적어도 시장가치와 잠재력 등을 고려해 제안하지 않는다면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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