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뮤지컬 영화 ‘영웅’…윤제균 “안중근 의사,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

안중근 의사의 일생 중 최후의 1년을 그린 뮤지컬 영화 '영웅'의 제작보고회가 열렸습니다. 다음 달 영화 개봉을 앞두고 오늘(21일) 서울 용산구에서 기자들을 만난 윤제균 감독과 출연진들은 각자 "떨리고 부담된다(윤제균 감독)", "너무 신나고 홀가분하다(김고은 배우)" 등 저마다의 소회를 밝혔는데요.

영화 '국제시장' 이후 8년 만의 신작으로 돌아온 윤 감독은 "'국제시장'이 아버지에 대한 영화라고 하면 '영웅'은 안중근과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라고 작품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기존 뮤지컬에서는 표현하지 못했던 안중근 의사의 과거 등을 영화에 담았고, 배우들이 연기하다가 갑자기 노래를 부를 때의 어색함을 줄이기 위해 고심했다며 두 작품을 비교해 봐도 재미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이 털어놓은 이야기를 영상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