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산업보안 콘퍼런스' 개최…"든든한 '기술보호'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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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2022 산업보안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보안 콘퍼런스는 기술보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산업보안 관계자를 격려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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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국가정보원은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2022 산업보안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보안 콘퍼런스는 기술보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산업보안 관계자를 격려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된 행사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다.
이번 콘퍼런스는 '경제안보의 시작과 끝, 산업보안'을 주제로 △경제안보를 위한 제도개선 제언 △해외 합작법인 및 투자사 보안운영 방안 △운영기술(OT) 보안의 현재와 발전 방향 △클라우드 환경 속 산업기술 보호방안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김규현 국정원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최근 국가안보의 개념은 기존의 군사 위주에서 글로벌 공급망·첨단기술·에너지 확보 등 경제 분야까지 대폭 확대되고 있다"며 "국정원은 최근 5년간 89건의 기술유출 사건을 적발해 온 전문기관으로서 그간 축적해온 노하우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든든한 기술보호 지킴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김규현 국정원장 등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기업 CEO를 비롯한 산업보안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각 기업 해외 파견 주재원 20여명을 포함해 1000여 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국정원은 산업기술 유출 방지와 보호 활동에 공로가 있는 개인과 단체에 국정원장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정세정 산업부 사무관 △이기승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이상철 SK하이닉스 부사장 △장승태 정보통신평가원 수석 등이 기술보호 제도 개선 및 예방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 부문 표창을 받았다.
또 교육부 감사실은 국가 연구개발(R&D) 성과물 유출 방지를 위해 연구보안 체계 강화에 기여해 단체 부문 표창을 수상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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