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활동 재개로 男 겨울 아우터 인기↑…코트·워크웨어 콘셉트 주목

김진희 기자 2022. 11. 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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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이후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부 활동이 늘자 격식을 갖추면서도 디자인적 시도를 할 수 있는 겨울 아우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관련 업체들은 최근 보온성을 고려한 코트 아이템과 워크웨어 콘셉트의 아우터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시즌 동안 학습된 편안함은 여전히 고려되고, 방한에 치중된 패딩보다는 보온성을 충분히 고려한 코트 아이템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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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 욕구 증가…편안함·보온성 모두 갖춘 아이템 인기"
(갤럭시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엔데믹 이후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부 활동이 늘자 격식을 갖추면서도 디자인적 시도를 할 수 있는 겨울 아우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관련 업체들은 최근 보온성을 고려한 코트 아이템과 워크웨어 콘셉트의 아우터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외부 활동이 재개되면서 올 겨울 아우터의 비중이 그 어느때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스타일로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에 따라 테일러드 코트의 부상이 예상되고 블레이저·블루종·보머 등 간편한 점퍼형 아우터의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코로나19 시즌 동안 학습된 편안함은 여전히 고려되고, 방한에 치중된 패딩보다는 보온성을 충분히 고려한 코트 아이템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오버사이즈의 롱 코트는 둥근 어깨와 큰 라펠로 방한 뿐만 아니라 몸을 감싸는 유연한 실루엣을 갖췄다. 더블 브레스티드 스타일도 새롭게 부상하는 가운데 가벼운 울 소재로 핏을 살리며 보온성까지 챙긴 아이템이 눈에 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갤럭시는 편안함과 격식을 겸비해 일상복과 출근룩까지 활용할 수있는 클래식 애스플로룩을 제안했다.

저지와 캐시미어 니트를 활용한 코트와 부자재를 경량화한 울캐시실크 캐주얼 슈트, 캐시미어·캐시실크·알파카를 혼방한 아우터를 선보였다.

갤럭시의 최고급 라인 '란스미어'는 180수 소재의 부드러운 촉감과 보온성을 갖춘 우븐 패널 코트를 출시했다. 팬시함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갖춘 알파카 헤어 소재의 카멜 컬러 스트라이프 더블 코트도 내놨다. 부드러운 어깨 실루엣과 코듀로이 느낌의 소재감으로 캐주얼한 스타일도 가능하다.

갤럭시는 알파카 부클레 소재의 발마칸 코트, 저지 라이크 소재의 캐시미어 풀 퍼 라이닝 코트 등 세련되고 럭셔리한 상품으로 아우터를 구성했다.

(로가디스제공)

더불어 이전 시즌 학습된 편안함은 지속하면서도 워크웨어 콘셉트 아우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플랩 포켓과 컬러 배색이 특징인 트러커 아이템에 코튼 뿐만 아니라 레더, 모직 등 다양한 소재 상품이 이목을 모은다. 이번 시즌에는 짧은 기장의 블루종에 포켓이나 지퍼 디테일을 추가해 장식적이면서 편의성을 높인 상품이 주목받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시프트 G'는 출근복과 일상복으로 활용 가능하고 젊은 감성에 캐주얼 감각이 더해진 '유틸리티 워크웨어' 콘셉트 아우터를 선보였다. 대표 상품으로는 워크 셔켓·사파리·초어 재킷, MA-1, 셔터 파카, 모듈러 패딩, 저지 트러커, 숏푸퍼 등이다.

또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워크레저 트렌드에 맞춰 부드러운 면 소재부터 캐시미어 혼방의 핸드메이드 초어 재킷을 출시했다. 변덕스러운 날씨와 업무 환경의 변화로 편안한 스타일이 강조되면서 셔츠를 변형한 하이브리드 아이템이다.

로가디스는 코튼 스트레치 데님 소재를 활용한 데님 트러커를 내놨다. 스트레치성이 좋아 착용감이 우수하고, 워싱 블랙 컬러로 모던한 감성을 더했다.

슬로웨어는 두꺼운 골의 코듀로이 원단을 사용한 코듀로이 보머를 출시했다. 톤온톤 배색에 허리·목·소매에 립 조직이 들어갔다. 과거 밀리터리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에 캐주얼한 스타일로 편안한 주말룩에 안성맞춤이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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