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갈등 풀었다…여주, 용수 공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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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 지자체, 민간업계는 21일 경기 여주시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공업 용수를 공급하는 내용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8월부터 관계부처·지자체·기업 등이 함께하는 '용인 반도체 산단 용수시설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데 이어 국민의힘도 지난 9월부터 관계부처와 여주시, SK하이닉스 등이 참여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당정회의'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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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 지자체, 민간업계는 21일 경기 여주시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공업 용수를 공급하는 내용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총 사업비 120조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민간 투자 프로젝트다. 산업단지 부지 조성, 전력 등 필수 인프라 설치를 위한 관련 인허가 협의를 모두 마쳤지만 용수시설 구축과 관련해 경기 여주시와의 인허가 협의가 지연돼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8월부터 관계부처·지자체·기업 등이 함께하는 ‘용인 반도체 산단 용수시설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데 이어 국민의힘도 지난 9월부터 관계부처와 여주시, SK하이닉스 등이 참여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당정회의’를 가동했다. 당정 협의로 지난 17일 여주시 인허가 절차를 마쳤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한 모든 행정절차가 11월 상생협약식을 통해 마침표를 찍게 됐다”며 환영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역시 “당정이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해 ‘원팀’이 돼 열심히 뛴 결과가 오늘 상생협력 대타협으로 도출됐다”며 “반도체특별법 개정안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미래첨단산업 육성·발전·미래를 위한 선제적 투자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민의힘에서 정진석 위원장과 성일종 의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여당 간사인 한무경 의원, 경기 여주·양평 지역구 출신의 김선교 의원, 양금희 수석대변인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위 위원장인 양향자 무소속 의원도 자리했다. 정부에선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고 이충우 여주시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이한준 LH 사장, 김성구 용인일반산단 대표 등도 함께했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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