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전파로 연다"…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개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장관이 21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광주 과학관 등에서 '2022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 혁신의 핵심 자원인 전파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파방송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했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한국전자파학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올해 행사의 주제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전파로 열어가겠습니다'로 정했다.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안형환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산업, 학계 주요 전파방송 관계자를 초청해 전파방송 기술대상, 각종 공모전 시상 및 전파방송산업 진흥 유공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가 진행됐다.

특히 오는 22일까지 이틀간 운영되는 전파방송 우수제품 전시관에서는 전파방송 분야의 최신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무선충전·전기차·이음 5G·위성 등의 다양한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전파 민원 서비스'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아울러 학술 교류를 위한 △무선전력전송 콘퍼런스 △스펙트럼포럼 세미나 △넥스트 방송영상 제작 세미나 △테라헤르츠 전문가 기술 워크숍 등도 진행된다.

이번 무선전력전송 컨퍼런스에서는 '디지털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전파규제 혁신방안'에 대한 소개와 함께 무선전력전송 신기술에 대한 산업 동향을 교류하며, 스펙트럼포럼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전략 이행을 위한 주파수 정책 방향 △저궤도 위성통신 R&D(연구개발) 추진 방안'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글로벌 주파수, 이동통신 기술동향과 포럼에서 연구한 주요성과를 공유한다.

넥스트 방송영상 제작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방송장비 전시와 제작기술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테라헤르츠 전문가 기술 워크숍에서는 테라헤르츠 대역을 활용한 응용기술 개발과 6G 기술연구에 대한 최신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국민이 전파를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전파교실, 어린이 전파탐험대, 전파 탐구캠프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지역에서 진행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개막식에서 "전기차 무선충전, 이음5G 주파수 공급, 스마트폰 초광대역 무선 기술(UWB) 기술 탑재 허용 등 과감한 전파 분야 규제 혁신을 통해 산업 현장의 활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반도체, 무선국 등 기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규제 개선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여, 우리나라가 디지털 선도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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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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