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 "하주석 음주운전, 사회적 물의 죄송"

문성대 기자 2022. 11. 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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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양의지)는 최근 발생한 하주석(한화 이글스)의 음주운전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선수협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음주운전은 나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행동이며 KBO리그의 근간을 위협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임을 선수들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고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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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본인의 선수 생명과 타인의 삶까지도 망가뜨릴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라"

[서울=뉴시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로고. (사진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양의지)는 최근 발생한 하주석(한화 이글스)의 음주운전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선수협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음주운전은 나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행동이며 KBO리그의 근간을 위협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임을 선수들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특히 코로나19 제재가 완화돼 많은 모임이 생긴 연말연시에,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본인의 선수 생명과 타인의 삶까지도 망가뜨릴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수협은 "일부 선수들의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너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을 대표해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화는 지난 20일 "하주석이 지난 19일 토요일 새벽 5시 50분께 대전 동구 모처에서 음주단속에 적발, 혈중 알코올 농도 0.078%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리그의 품의를 크게 손상시킨 하주석은 KBO와 한화 구단의 중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선수협은 "선수단 내부에서도 지속적으로 품위손상행위의 사전예방 및 근절에 대한 더욱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하며, 선수들 스스로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수협은 "자체적인 안내문을 배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선수들이 사회적 책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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