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 선수들의 품위손상행위 관련 사과문 발표

서장원 기자 2022. 11. 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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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선수들의 품위손상행위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선수협은 21일 "최근 발생한 프로야구선수의 음주운전에 대해 한국프로야구선수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협은 이와 같이 일부 선수들의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너무나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을 대표해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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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기환 이어 한화 하주석 음주 운전 적발
프로야구선수협 로고.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선수들의 품위손상행위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선수협은 21일 "최근 발생한 프로야구선수의 음주운전에 대해 한국프로야구선수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지난 6일 NC 다이노스 소속이었던 김기환이 음주 운전 적발로 방출된 데 이어 20일엔 한화 이글스 주장 하주석이 음주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음주 사고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이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6월 음주 사고에 대한 처벌 규정을 강화했음에도 계속해서 음주 사고가 발생하자 여론은 차갑게 식었다.

선수협은 "음주 운전은 나뿐만이 아니라 타인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행동이며 KBO리그의 근간을 위협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임을 선수들이 인식해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코로나19 제재가 완화돼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연시에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본인의 선수생명과 타인의 삶까지도 망가뜨릴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협은 이와 같이 일부 선수들의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너무나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을 대표해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선수협은 자체적인 안내문을 배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국내 프로야구선수들이 사회적 책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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