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기자와 설전’ 불똥 김영태 비서관 사의…“불미스러운 사고에 도의적 책임”

박세영 기자 2022. 11. 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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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을 총괄 관리하는 김영태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이 21일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김 비서관이 지난 금요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고에 대한 도의적 책임감을 표명했다"며 "도어스테핑 및 그 공간을 책임지는 관리자로서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면서 오늘 사의 표명했다"고 밝혔다.

쿠팡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한 김 비서관은 지난 5월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을 총괄 관리하는 국민소통관장(옛 춘추관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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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서 18일 가진 도어스테핑에서 최근 MBC의 뉴욕 발언 보도 등에 대해 "언론은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기둥이라는 측면에서 자유도 중요하지만 책임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힌 뒤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라면서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을 총괄 관리하는 김영태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이 21일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김 비서관이 지난 금요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고에 대한 도의적 책임감을 표명했다”며 “도어스테핑 및 그 공간을 책임지는 관리자로서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면서 오늘 사의 표명했다”고 밝혔다.

불미스러운 사건이란 지난 18일 MBC 기자와의 설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쿠팡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한 김 비서관은 지난 5월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을 총괄 관리하는 국민소통관장(옛 춘추관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지난 9월 대통령실이 조직 개편하면서 대외협력비서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도어스테핑에서 동남아 순방 때 MBC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것과 관련해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했고, MBC 기자는 집무실로 이동하는 윤 대통령을 향해 “뭐가 악의적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MBC 기자와 대통령실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 사이에 언쟁이 이어졌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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