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꼬리자르기식 소방관 수사 즉시 중단…유가족협의회 구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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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등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소방관들에 대한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수사를 중단하라고 21일 촉구했다.
민주당 용산 이태원참사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 현장 지휘는 고도의 경험과 당시 주변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리는 현장 지휘자 고유의 재량권과 독립성이 보장된 지휘권임을 명심하고 꼬리자르기식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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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주체의 온·오프라인 추모공간 필요…정부가 나서야"
(서울=뉴스1) 전민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등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소방관들에 대한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수사를 중단하라고 21일 촉구했다.
민주당 용산 이태원참사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 현장 지휘는 고도의 경험과 당시 주변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리는 현장 지휘자 고유의 재량권과 독립성이 보장된 지휘권임을 명심하고 꼬리자르기식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소방관 출신인 오영환 의원을 비롯해 남인순·이성만·이학영·김회재·이해식·김교흥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10·29 참사의 책임을 일선 현장 소방관과 경찰관에게 전가하지 말고 참사에 대한 정부 책임을 인정해 한덕수 국무총리를 경질하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자진사퇴도 요구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유가족협의회를 구성하고 유가족과 부상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학영 의원은 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유족들이 주체가 되는 온·오프라인 추모공간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요구하고 있다"며 "유족뿐 아니고 모든 국민들이 아파하고 슬퍼하니까 서로 위로, 격려하며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현재까지 10가족 이상이 대책본부와 연락했다고 전하며 "정부가 추모공간을 마련하기 전까지는 유족과 함께 시민사회가 운영할 수 있지만, 정부가 참여해 공간을 만들고 유족들 중심으로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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