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반도체는 현대산업의 쌀"…용인 클러스터 상생협력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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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상생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여당과 지방자치단체, 기업이 한자리에 모였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 인프라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반도체 투자는 그대로 국가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로 돌아온다"며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도 취임하자마자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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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업 정상 진행 위해 지원"…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메카로"
(서울=뉴스1) 이균진 김성식 기자 =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상생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여당과 지방자치단체, 기업이 한자리에 모였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 인프라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반도체 투자는 그대로 국가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로 돌아온다"며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도 취임하자마자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진석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와 당 반도체특별위원장인 양향자 무소속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참여했고, 이충우 여주시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이 자리에 함께했다.
SK하이닉스는 약 120조원을 투자해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50개 이상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참여하는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 공업용수 공급의 핵심인 여주시가 인허가를 반대해왔지만 여당이 조율에 나서면서 타결에 이르렀다.
정 위원장은 "반도체는 현대 산업의 쌀"이라며 "국가의 근본과 근간을 지키기 위해 정부·여당은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반도체 산업을 위한 국가지원정책은 절실하고 급박한 규제"라며 "반도체 산업 지원이란 큰 어젠다를 놓고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정부, 여당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한 것은 대단히 뜻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은 기업이 힘차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며 "기업 활동의 작은 장애물이라도 발견되면 언제든지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법을 찾아내겠다"라고 강조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반도체 산업은 미래시대 가장 중요한 먹거리로 경제 영역을 넘어 국가 미래이자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기업이 아무리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고 싶어도 공장을 짓는 것조차 여러 규제와 제도로 가로막혀 있는 현실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라고 지적했다.
성 의장은 "이번 MOU는 특정 기업과 지역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 미래와 반도체 산업을 가로막고 있던 거대한 돌덩어리를 치우고 산업과 기업,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모멘텀을 찾아낸 것에 의미가 있다"며 "미래 첨단산업 지원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은 윤석열 정부의 약속이 실현된 첫 번째 성과물"이라고 말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협약식 체결로 2019년 3월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산업단지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정상 궤도에 진입하게 됐다"며 "산업부도 관계부처와 함께 클러스터 조성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정부는 오늘 협약된 내용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각 부처와 적극 협조해 체계적인 지원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기업의 상생을 바탕으로 첨단산업의 선도 기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는 "용인 클러스터 사업은 SK하이닉스 창사 이래 추진한 가장 큰 사업"이라며 "용인이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 생산의 메카, 연구개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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